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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왕레이(王磊)
오는 10월 1일 건국 60주년 열병식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중국이 열병식을 개최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중국이 건국 열병식을 개최하는 전통은 어떻게 세워 졌나. 건국 60주년 열병식을 앞두고 본사 기자는 이러한 문제를 놓고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 연구원이며 중국 군사역사학회 부비서장인 장팅위(姜廷玉)를 만났다.
중국을 제외하고 어떤 나라들이 건국열병식을 하는가?
중국을 포함한 세계 많은 나라가 열병식을 한다. 프랑스는 7월 14일 건국일에, 영국은 매년 여왕 생일 때 열병식을 한다. 단지 영국의 사열부대는 여왕의 황실호위대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미국은 비록 건국일에 열병식을 하지 않지만 군대 자체열병식이 있다. 러시아(전 소련 포함)는 일반적으로 매년 5월 9일‘대독승전기념일’에 붉은 광장에서 열병식을 갖는다. 중국의 열병식은 많은 부분에서 러시아 붉은 광장의 열병식을 본받은 것이다.
그 뒤의 열병식은 절차 면에서 변화가 있었는가?
당연히 변화는 있었다. 예를 들면, 절차 면에서 최초의 열병식은 열병 총사령직을 설치하고 일반적으로 국방부장이 맡았다. 하지만, 1984년부터 이 직무를 폐지하고 대신 군사위원회 주석이 직접 부대를 검열 했다. 그 외 열병식의 구호 등 기타 사항에도 변화가 있었다.
지난 13차례의 건국 열병식 중 11차례는 1949년부터 1959년 10년 사이에 진행됐다. 이 시기 무엇 때문
에 이처럼 빈번히 열병식을 진행했는가?
1949년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성립 전이었는데 당시 국가 최고권력 대행기관이었던 전국정치협상회의에서는 매년 건국일에 열병의식을 하자는 결의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또 건국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열병식을 거행하는 것은 민족정신을 분발시키고 사기를 북돋으려는 목적이 있었다.
1959년 뒤로 25년 간은 무엇 때문에 건국열병식을 진행하지 않았나?
1960년 중국 경제는 위기에 부딪혔다. 당시 중앙정부는 절약에 뜻을 두고 열병식을 더 이상 해마다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5년마다 작은 규모로 경축하고, 10년마다 큰 규모로 진행한다는 원칙에 따라 매 10년마다 한 차례의 열병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 후 나라의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정치가 불안해 지면서 줄곧 열병식을 거행하지 못했다.
1981년에 이르러 덩샤오핑(鄧小平)은 “열병식은 부대의 사기를 높일 수 있다”고 주창, 부대 내부 열병은 다시 회복됐고 1984년 건국 35주년을 맞아 건국열병식도 재차 회복됐다. 그 다음이 바로 1999년의 건국 50주년 열병식과 이제 곧 있게 될 건국 60주년 열병식이다.
건국 열병식은 10년에 한 번씩 선보인다. 올해 열병식은 어떤 특별한 점이 있는가?
올 열병식의 주제는“군대와 나라의 위력을 만방에 과시하고 민족정신을 분발시키며 애국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올해 열병식의 특징은‘2개의 多’이다. 첫 번째 多는 사열대열의 증가다. 10년 전에는 42개 지면대열과 10개 공중대열 등 총 52개 대열이 사열 받았는데 이번에는 틀림없이 지난번을 초과할 것이다. 두 번째 多는 무기 장비의 증가다. 1999년 열병식에는 42개 종류의 대형 무기 장비를 선보였는데 올해 선보일 신식 무기는 틀림없이 10년 전보다 많을 것이다.
건국 60주년 열병식은 반드시 중국 군대의 일류의 조직과 지휘, 일류의 무기 장비, 일류의 훈련성과, 일류의 정신적 풍모를 보여줄 것이다.
평화시기에 선진무기를 전시하고 대규모의 열병식을 하는 의미는 무엇인가?
이 문제 역시 많은 사람이 주목하는 점이다. 평화시기에 열병식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건국열병식은 국방과 군대 현대화의 축소판이고 상징이다. 건국열병식은 나라와 군대의 위력을 과시하고 민족정신과 애국 열정을 불러일으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밖에 한가지 분명히 밝히고 싶은 것이 있다. 많은 기자가 열병식의 비용에 대해 묻는다. 사실상 우리의 열병식의 무기는 모두 실제 장비로서 끌어다가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베이징 교외의) 열병 촌은 전에 이미 있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개선했을 뿐이다. 열병식 참가인원의 훈련은 비교적 힘들기에 일정한 액수의 보조금을 지급하지만 필경 사열 참가 인원이 제한됐기 때문에 그 액수가 많지 않다. 더군다나 올해는 경제위기 때문에 중앙정부는 열병식에 관해“성대하고 열렬하면서도 근검절약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 때문에 올해 열병식은 일부 해외 언론이 보도한 것처럼 큰 비용을 소요하지 않을 것이다.